박원재 연구원은 “LG전자의 올해 1·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각각 3.7%, 23.8% 상향 조정한다”며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9.3% 늘어난 16조184억원으로, 영업이익은 0.1% 증가한 9,229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1·4분기는 통상 계절적으로 성수기 효과가 시작되는 시점”이라며 “1·4분기 말부터 시작되는 에어컨 판매 증가도 긍정적이어서 분기 영업이익 1조원 도전도 가능하다”며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으면 2009년 2분기 이후 35개 분기 만의 성과”라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휴대폰(MC) 사업부의 경우 적자가 계속되고 있고, G6 후속 모델 역시 지연될 가능성이 크지만 최근 제조사별 프리미엄(고가) 스마트폰 간 차별점이 사실상 거의 없어진 만큼 TV와 가전 부문에서 쌓은 브랜드 가치가 LG전자 스마트폰으로 이전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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