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벡스코 앞 등 11곳에 대각선 횡단보도 추가 설치

대각선 횡단보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은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벡스코 앞 삼거리 등 11개 교차로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교차로에서 가로·세로 방향으로 놓인 횡단보도 외에 대각선 방향으로 설치한 횡단보도를 말한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신호가 바뀌면 모든 차량을 일시에 정지시켜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일으키고 보행 신호 중에는 차량이 우회전할 수 없어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크다.

보행자들도 어느 방향으로든 동시에 건너갈 수 있어 보행시간을 줄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로 설치되는 곳은 해운대구 벡스코 앞 교차로, 센텀드림월드 앞, 센텀1로 그랜드애플 앞, 대우월드마크센텀 남쪽, 좌동 한일아파트 입구, 부산진구 DS타워, 동래구 미남로 부산은행 앞, 안락동 경동리인아파트 앞, 남구 IS동서 더블유 앞 등 11곳이다.

부산에는 지금까지 연산동 부산경찰청 앞 등 다중집합지 20곳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운영하고 있고 이번에 신설하는 11곳을 합치면 모두 31곳의 대각선 횡단보도가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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