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1월 글로벌 차종별 판매량 집계 결과, 투싼은 5만1784대로 아반떼(4만8670대)를 따돌리고 '최다 판매 현대차' 타이틀에 올랐다.
아직 한 달 상황이지만, 세계적 SUV 강세 추세를 고려할 때 올해 전체 글로벌 판매량에서도 투싼이 아반떼를 앞질러 새로운 현대차 대표 모델 자리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실제 2015년 세계 판매량 58만614대로 21위에 머물던 투싼은 지난해 74만3635대가 팔려 단숨에 베스트셀링카 순위에서 8위로 뛰어올랐다.
특히 투싼은 당시 세계 SUV 중에서는 글로벌 경쟁 모델 혼다 HR-V·CR-V, 도요타 RAV4 등을 따돌리고 전체 순위에서 닛산 X-트레일(6위)에 이어 판매량 2위를 차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적 SUV 선호 현상이 글로벌 베스트셀링카 순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올해 현대·기아차는 한국, 미국,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다양한 SUV 새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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