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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인터파크, 도서사업부 적자폭 축소 여부에 주가 달려-현대차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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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투자증권은 인터파크에 대해 올해 각 부서별 성장과 도서 사업부의 적자폭 축소를 지켜봐야 한다며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성만 연구원은 19일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3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줄었고,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25.6% 감소했다"며 "이는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이라고 지적했다.

유 연구원은 "투어사업부의 경우 4분기 전통적 비수기로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해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냈다"며 "올해부터는 오프라인 채널 확대를 통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ENT(엔터테인먼트)사업부는 연말 성수기 효과로 60억원의 호실적 기록했고 올 상반기에는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티켓 판매 실적이 반영될 예정"이라며 "'몬테크리스토', '팬텀' 등의 자체공연 라인업으로 올해 수익성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쇼핑사업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의미있는 실적 성장을 하고 있는 반면 도서사업부는 실적 개선이 안 되고 있다"며 "이는 어닝쇼크의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도서사업부의 전반적 변화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만 인터파크는 로또 복권 사업자 입찰에 참여 중"이라며 "입찰에 성공할 경우 연간 20억 중반대의 추가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하다"고 기대했다.

유 연구원은 "올해 여행과 ENT사업부의 성장 및 도서 사업부의 적자폭 축소 여부 진행이 확인돼야 주가의 의미 있는 상승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진경진 기자 jk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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