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보디가드백 컬렉션/사진제공=네파 키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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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어린이 책가방과 운동화 등 새학기 특수를 노린 제품이 속속 출시됐다. 책가방에 호신용 호루라기를 다는 식으로 안전성을 강조하고 성장기 어린이를 위해 착용감을 극대화한 아이템이 주목받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파 키즈는 등·하굣길 안전을 걱정하는 부모들을 위해 '2018 보디가드백 컬렉션'을 내놨다. 가방 끈에 호루라기를 부착하고 어둡거나 흐린 날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가방 전면에 재귀반사 포인트를 넣은 것이 특징이다. 또 버튼만 돌리면 아이 혼자서도 끈 조절이 가능하도록 다이얼 조작 방식의 '보아 시스템'을 적용했다.
휠라 키즈가 출시한 백팩 '치오&우노'도 재귀반사 테이프를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또 가방의 무게를 최소화하기 위해 나일론 소재의 겉감을 사용하고 어깨 끈에 쿠션을 강화했다. 등·하교시 책가방을 들어주는 부모를 배려한 디자인도 찾아볼 수 있다. 헤지스 키즈는 초경량 나일론 소재로 이중 손잡이를 달았다.
이 같이 안전성과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이 줄을 잇는 것은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르까프가 최근 성인남녀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책가방 구매시 가장 먼저 고려하는 요소로 65%의 응답자가 '기능성'을 꼽았다. 디자인과 브랜드라고 답한 비율은 각각 30%, 5%에 그쳤다.
안전성과 기능성은 책가방뿐만 아니라 옷과 신발에서도 중요한 요소다. 스마트에프앤디의 리틀스마트는 유치원복 원단에 재귀반사 소재를 넣은 데 더해 옷에 미아방지 NFC(근거리무선통신) 태그를 부착했다. 미아방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NFC를 태그하면 유치원과 보호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LF의 공식 온라인몰 LF몰이 신학기를 맞아 진행하는 이벤트 '베스트 스니커즈 레이스'에서 스테디셀러로 뽑힌 핏플랍의 'F-스포티레이스업 스니커즈'는 생체역학 전문가들 손을 거쳐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미드솔(중창)을 자랑한다. 아이더가 신학기 시즌을 겨냥해 출시한 스니커즈 '코르스'는 메모리폼 인솔(안창)을 적용해 장시간 걸어도 피로도가 낮은 것이 특징이다.
양성희 기자 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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