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헬로키티', '세뱃돈', '스마트폰 구매', '김연아 스핀' 등이었습니다.
2014년 8월 미국 매체 LA타임스의 '헬로키티는 고양이가 아니라 소녀다'란 기사는 전 세계 키티 팬을 멘붕(멘탈붕괴)에 빠뜨렸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헬로키티 태평양 횡단 스토리'를 집필한 크리스틴 R 야노는 회고전에서 헬로키티를 고양이로 묘사했는데, 키티를 만든 캐릭터 전문 기업 산리오가 키티는 고양이가 아닌 소녀라며 글 수정을 요청해 왔다는 것입니다.
LA타임즈의 '헬로키티는 고양이가 아니다' 기사는 큰 파문을 불렀습니다. 전 세계 주요 매체가 이 기사 내용을 전했고, 이를 알게 된 전 세계 대중은 키티가 고양이가 아니란 말에 혼돈에 빠졌습니다.
산리오는 키티를 '밝고 마음 착한 소녀'로 묘사합니다. 키티가 태어난 1970년대 회사는 헬로키티를 '의인화된 하얀 고양이'로 소개했습니다. 산리오가 단 한번도 키티를 고양이라고 말한 적 없다는 주장의 배경에는 이 의인화라는 단어가 뒷받침되고 있습니다.
매년 새해 세뱃돈이 오고 갈 때가 되면 대한민국 가정 어디서나 엄마의 친절한 듯 강압적인 세뱃돈 회수가 시작됩니다. 일부 가정에서는 아이의 세뱃돈을 별도로 관리해 목돈을 만들기도 하겠지만 대부분은 받을 당시에 잠시 기쁨을 만끽한 후 자취를 감추듯 사용됩니다. 이처럼 설 연휴가 되면 사라지는 세뱃돈 수요를 잡기 위한 국내 금융권의 재테크 마케팅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KEB하나은행은 설 연휴를 맞아 19일까지 스마트폰으로 KEB하나은행 정기적금에 가입한 고객에게 우대 금리를 제공합니다. KB국민은행도 17일까지 'KB주니어라이프' 예금,적금을 신규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해 50만원(1명), 30만원(10명), 10만원(20명), 5만원(100명) 등 총 131명에게 1050만원의 세뱃돈을 지급합니다. IBK기업은행도 영유아부터 미성년 고객을 대상으로 선보인 'i-미래통장' 칭찬스티커로 우대금리를 제공합니다.
시중에 판매 중인 수십종 이상의 스마트폰 중 어떤 제품을 선택할지는 복잡하고 어려운 일입니다. 지름길은 있습니다. 기본 성능을 파악하고 외관과 부피, 가격대 등을 추려보면 의외로 손쉽게 스마트폰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성능을 파악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봐야 할 것은 디스플레이 크기입니다. 카메라도 중요합니다. 전면 카메라는 셀피(셀프 카메라)에, 후면 카메라는 일반 사진 촬영에 주로 쓰이는데 1200만 화소급 이상이면 어떤 사진이든 찍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스마트폰이 좋아도 배터리 용량이 적으면 반나절도 쓰지 못합니다. 배터리 용량은 밀리암페어시(mAh)로 표시됩니다. 숫자가 클수록 좋습니다. 가격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능이 좋으면 그만큼 비쌉니다. 최고 제품을 고집하는 것보다 용도와 예산에 맞는 저렴한 제품을 구매하는 편이 더 현명합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황리에 진행 중인 가운데, 최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피겨여왕 김연아가 등장하는 교육 간행물을 내놔 눈길을 끕니다.
김연하는 스핀 동작에서 1초에 5바퀴를 회전합니다. 예시로 1초에 세탁조를 20바퀴 회전시키는 드럼세탁기, 초신성이 폭발하며 1초에 30바퀴를 회전하는 중심부에서 고에너지 입자를 마구 내뿜은 후 잔해로 남은 게 성운이 등장합니다. 이를 통해 '이동하지 않는 어떤 축을 중심으로 도는 운동'이라는 회전의 정의와 초당 진동수(헤르츠)와 분당 회전수(RPM) 개념을 자연스럽게 깨우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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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조선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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