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주스트 루이텐이 18일 오만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사진=유러피언투어]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왕정훈(23)이 중동의 술탄 국가 오만에서 올해 처음 열린 유러피언투어 NBO오만오픈(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26위로 마쳤다. 우승은 주스트 루이텐(네덜란드)이 차지했다.
왕정훈은 18일 오만 수도 무스카트의 알마즈골프장(파72 7365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4번 홀 버블보기 하나에 버디 6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조단 스미스(잉글랜드) 등 5명이 공동 26위(4언더파 284타)로 마쳤다. 하지만 이번 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커머셜뱅크 카타르마스터스에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지난해 왕정훈은 이 대회 연장전에 나가 첫번째 홀에서 유러피언투어 3승째를 거둔 바 있다. 왕정훈은 지금까지 우승을 모두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거두었다. 올 시즌 열린 대회 중에서도 지난 오메가두바이데저트클래식에서 거둔 공동 6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따라서 다가오는 이번 주 대회에서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
루이텐은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서 2타 차로 우승(16언더파 272타)했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루이텐은 2016년 9월 KLM오픈에 이어 1년5개월 만에 통산 6승째를 올렸다. 크리스 우드(잉글랜드)가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면서 2위(14언더파 274타)를 차지했다.
재미교포 한승수는 4언더파 68타를 쳐서 조그 캄필로(스페인)와 공동 4위(11언더파 277타)로 마쳤다. 이수민(26)은 버디 8개에 보기 5개 더블보기 한 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치면서 공동 37위(2언더파 286타)로 순위를 8계단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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