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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드론-전자책-무선 헤드폰, 졸업-입학 선물도 IT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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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취미생활용 모두 손색없어… 무게 줄이고 고속충전 기능 강화

동아일보

올봄 색상 트렌드인 파스텔톤으로 출시된 소니 헤드폰 WH-H800(왼쪽 사진). 더 가벼워진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 소니·리디북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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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과 입학 시즌이다. 유종의 미를 축하하는 것도 잠시, 상급학교와 사회라는 새로운 출발선에 놓인 신입생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선물을 고르는 손길도 분주하다. 점점 빠르게 변하는 기술과 유행 속에서 받는 이의 마음에 들고 쓸모 있는 선물을 고르기가 쉽지 않다. 한걸음씩 세상을 향해 내딛는 발걸음에 동반자가 될 정보기술(IT) 제품을 골라봤다.

고등학교는 대입 면접과 논술을 앞두고 독서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시기다. 고등학교 입학생을 위한 선물로는 늘어난 교과서와 노트로 무거워진 책가방 부담을 덜어주면서 읽고 싶은 책은 언제든 읽을 수 있는 전자책이 인기다. 지난해 말 리디북스가 출시한 ‘페이퍼 프로’는 얇은 두께(7.69mm)와 가벼운 무게(250g)로 휴대성이 강점이다. 2시간 충전으로 최대 30일 동안 대기 상태가 지속될 만큼 배터리 사용 시간이 늘었고, 조도를 조절해 외부 조명 환경에 맞춰 눈부심을 방지한다. 안드로이드 4.4 운영체제에 디스플레이는 7.8인치 대형 화면으로 넉넉하다. 페이지 넘김 버튼은 양 측면 베젤에 두 개씩 총 네 개로 늘어났다.

트렌드에 민감한 대학 신입생들에게는 새 학기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없는 헤드폰이 제격. 소니 WH-H800은 올봄 트렌드 컬러인 부드러운 파스텔톤의 5가지 컬러로 구성된 무선 미니 헤드폰이다. 대구경 40mm HD 다이내믹 드라이버와 티타늄 코팅 진동판을 채용해 뛰어난 고해상도 음원을 풍성하고도 정밀하게 재현한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4시간 동안 음악을 감상할 수 있고 10분 충전으로 90분간 쓸 수 있는 고속 충전 기능을 지원해 부족한 배터리를 빠르게 채울 수 있다.

입사를 앞둔 사회 초년병들에게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드론을 추천한다. 드론 날리기를 취미로 하다 보면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최근 DJI가 입문자용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내놓은 접이식 드론 ‘매빅 에어’는 주력 제품인 매빅 시리즈의 소형 버전으로 휴대성을 강화했다. 무게가 430g으로 기존 제품인 ‘매빅 프로’(743g)에 비해 41%가량 가벼워졌고 날개를 접으면 스마트폰 크기와 비슷하다. 4K 영상을 초당 30프레임, 최대 100Mbps의 비트 전송률로 담아내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고 바람과 기체 진동으로부터 오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지 장치를 강화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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