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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산림청, 낙엽송 조직세포 분리·배양→묘목 생산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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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국제뉴스) 이병성 기자 = 산림청은 "지난 13일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양묘협회, 지자체 등 담당자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엽송 조직배양기술토론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산림청 관계자에 따르면 조직배양은 종자로 묘목을 생산하는 일반적인 방식이 아닌 종자의 조직세포를 분리ㆍ배양해 묘목을 생산하는 복제 기술이라는 것.

이번 토론회는 낙엽송의 우수한 형질을 갖는 개체만을 복제해 초우량 묘목의 생산ㆍ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낙엽송 체세포배 배양ㆍ증식 기술전파 △조직배양묘목 생산과 수급 체계 정립 △올해 시범 조림사업 추진 협조사항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에서 낙엽송 체세포배 복제 기술 상용화에 성공해 전국 지자체 산림연구소에 무상으로 원천기술을 이전했다.

과학원에서는 복제 기술로 생산된 묘목의 생장을 관찰하기 위해 조직배양 묘목을 전국 각 지역의 13ha 면적에 시범조림하고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조준규 산림자원과장은 "낙엽송은 최근 용재(건축, 토목 등)로써 가치가 높아 목재 수요가 가장 많고 조림 또한 많이 되고 있는 수종이므로 우수한 형질을 갖는 낙엽송 조직배양 기술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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