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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KT, MWC 2018서 5G 기술과 서비스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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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1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오는 26일부터 3월 1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이동통신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에서 5세대(5G) 이동 통신 기술과 관련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조선비즈

KT MWC 2018 전시관 조감도.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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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의 공동 주제관인 ‘이노베이션 시티(Innovation City)’에 화웨이(Hwawei), 투르크셀(Turkcell), 재스퍼(Jasper)등과 함께 참여한다. KT 전시관은 5G 네트워크와 서비스를 소개하는 ‘5G 존(5G Zone)’과 융합서비스를 소개하는 ‘서비스존(Service Zone)’으로 구성된다.

‘5G 존’은 KT가 그 동안 5G 기술을 준비해온 과정과 5G 네트워크 기반 서비스를 소개한다. ‘서비스 존’에서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블록체인, 스마트에너지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또 동반성장 협력업체 5곳을 세계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5G 존’에서는 실제 5G 단말을 전시해 4G 네트워크와 비교한 5G 네트워크의 빠른 속도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5G 특성인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성을 바탕으로 여러 대의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합성해 송출하는 5G 방송 중계를 시연할 예정이다.

KT가 삼성, 노키아, 에릭슨 등 글로벌 리딩 제조사와 공동 개발한 Pre-5G 규격과 NR(New Radio) 규격 기반 5G 기지국 장비도 전시한다. 5G 네트워크 기반의 VR 체험형 게임을 KT의 무선VR 전송기술인 VR 워크스루(Walk-through)기술을 적용해 어지러운 증상 없이 게임을 해볼 수 있다.

‘서비스존’을 통해 AI 기반 네트워크 장애 예측 시스템 ‘AI 네트워킹’, 5G 자율주행과 커넥티드 카를 소개하는 ‘기가 드라이브(GiGA Drive)’, 지능형 영상보안 솔루션인 ‘기가아이즈(GiGAeyes)’를 확인할 수 있다.

KT는 5개 동반성장 업체 해외 진출을 위한 공간을 전시관도 마련했다. 동반성장 업체들은 5G 방송중계 서비스, 5G 서비스망 적용 장비인 5G DAS, 스마트 디바이스를 이용한 원격지원 증강현실(AR) 영상통신 서비스, 다양한 보안 서비스에 적용 가능한 홍채·얼굴 인식 솔루션을 전시한다.

황창규 KT 회장은 2MWC 2018 현장에서 에릭슨, 노키아,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들의 첨단 기술과 중소 벤처 기업관을 방문해 신사업 아이템을 구상할 계획이다. 또 주요 글로벌 기업 미팅 활동을 통해 KT 평창 5G 시범 서비스 성과를 공유하고, 5G 상용화에 대한 글로벌 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범수 기자(kbs@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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