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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미 상원 외교위 "코피 전략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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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편,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트럼프 정부에게 '코피 전략'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과 달리 실제로 북한에 대한 공격은 현 단계에선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거죠.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여야를 막론하고 미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일제히 트럼프 정부가 대북 제한적 선제타격 구상, 이른바 '코피 전략'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수전 손턴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 지명자의 비공개 인준청문회에서 백악관 고위 관계자가 출석해 '코피 전략'을 부인했다는 겁니다.

손턴 지명자도 코피 전략이 없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게 이해하고 있다고 답했고, 국무부 대변인도 비핵화 대화를 언급하며 강경 대응 가능성을 낮췄습니다.

▶ 인터뷰 : 헤더 노어트 / 미국 국무부 대변인
- "북한이 비핵화 대화에 진지하다고 우리가 믿는 때가 오면, 우리는 동맹국들과 다음 단계들에 대해 논의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한 외교전문지는 미국이 무력 공격보다는 사이버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매체는 미 정부가 지난 6개월간 북한의 사이버망을 교란하기 위한 작업을 벌여왔고, 핵심 목표는 북한의 경제 제재 우회 수단으로 보이는 가상 화폐라며, 해킹 공격 가능성을 주장했습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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