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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日,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 연임안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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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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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아베노믹스'에 힘을 불어 넣어주고 있는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가 반세기 만에 재임기간 5년을 넘기는 일본은행 총재가 될 전망이다.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국회에 구로다 총재의 연임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정부는 3월 중순까지 중의원 본회의에서 연임안 표결을 목표로 절차를 밟고 있다. 현재 구로다 총재는 4월 8일 임기가 완료된다.

2013년 취임한 구로다 총재는 물가상승률 2% 목표 달성을 내걸고 같은해 4월 시장에 대규모 돈을 푸는 금융완화 정책을 실시했다. 이후에도 세 차례에 걸쳐 추가 완화 조치를 함으로써 아베노믹스를 뒷받침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도 최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구로다 총재의 능력을 신뢰한다며 그가 진행한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에 대해 "시장의 분위기를 바꿔 나가는 힘이 됐다"고 평가한 바 있다.

아베 총리는 일본은행 인플레이션 2% 목표 달성을 위해 공격적인 통화 완화 정책을 계속 유지해달라고 주문한 상황이다. 일본은행은 올해 경제 성장률이 1.4%, 인플레이션은 1.4% 수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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