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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해양경찰청, 설 연휴 기간 해양안전관리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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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해양경찰청은 "오는 18일까지를 '설 연휴 해양 안전관리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해양사고 예방부터 관리, 대응까지 체계적 안전관리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특히 최근 3년 간 설 연휴기간 중 여객선, 도선 이용객은 평시(2월) 대비 각각 66%, 31% 증가했으며, 유람선 이용객도 19% 많았다.

올 설 연휴기간 중 여객선 등 다중이용선박 총 이용객은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이나, 연휴기간이 짧아 설 전-후로 귀성객이 몰려 1일 이용객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해경청은 다수의 국민들이 이용하는 유람선, 도선 및 낚시어선 등을 대상으로 자체 안전점검 및 현장 지도교육을 통해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선박 안전운항 및 승객 안전을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하는 등 도서지역을 찾는 귀성객의 안전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설 前 수산물 수요증가에 따라 치어까지 포획하는 자원고갈형 불법조업, 양식장 및 어선에서의 어획물 절도 등 민생침해 범죄예방을 위해 8일부터 14일까지 7일 간 전국적으로 민생침해범죄에 대한 일제 단속활동도 추진한다.

이 기간 동안에는 전국 해양경찰서 별로 단속전담반을 편성하여 경미한 생계유지형 사범에 대하여는 계도 위주의 단속을 실시하고, 고질적, 상습적인 서민경제 침해사범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단속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설 연휴 기간 중 해양오염 취약 해역을 중심으로 방제정을 배치하는 등 방제기자재의 신속한 동원태세를 유지하고,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철저한 해양오염사고 대비체제도 가동한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양안전관리에 총력 대응하겠다"며 "바다를 찾는 국민 여러분들도 안전의식을 가지고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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