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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민평당, 초대 당대표 조배숙·원내대표 장병완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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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지난 4일 조배숙 민주평화당 당시 창준위원장(좌측 두번째)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사진=조선DB


민주평화당이 5일 초대 당 대표로 조배숙 의원, 원내대표로 장병완 의원을 추대키로 했다.

최경환 민평당 의원은 이날 저녁 국회에서 민평당 비공개 회동을 한 후 기자들과 만나 “13명의 참석의원과 불참으로 인해 위임한 의원까지 만장일치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일 오전 의원총회를 통해 원내대표를 선출하고 다른 최고위원도 협의키로 했다”며 “대표와 원내대표의 임기는 차기 전당대회까지”라고 덧붙였다. 조 대표가 추대된 이유로는 “당이 혼란 상황에 있는 만큼 안정감을 위해 무게감 있는 4선의 조 대표를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민평당의 전신인 ‘국민의당 지키기 운동본부’ 대표와 민평당 창준위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정대철 상임고문과 김경진 의원 역시 당 대표 후보로 거론됐으나, 최종적으로는 조 의원이 추대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저녁 회의에는 창준위 소속 지역구 의원 15명 중 유성엽·박지원·황주홍·최경환·천정배·정인화·조배숙·장병완·이용주·정동영 의원 등 10명이 참석했으며, 국민의당 비례대표로서 탈당하지 못한 장정숙·박주현·이상돈 의원이 함께했다.

[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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