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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민평당 "전대 없이 합당 전대미문" vs 국민 "무식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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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과의 통합 위한 국민의당의 전당원 투표에

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14차 당무위원회의를 마친 뒤 4차 중앙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8.2.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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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국민의당과 민주평화당 창당준비위원회(민평당 창준위)는 7일 각각 민평당 창당,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위한 전당원 투표을 놓고 서로를 비판했다.

민평당 창준위 대변인인 장정숙 의원은 이날 논평을 내 "오늘 안철수 국민의당 중앙위는 전당대회 없는 합당 추진이라는 전대미문의 결정을 내렸다"며 "이제 더 이상 충격적이지도, 새롭지도 않은 안철수 사당화의 결정판이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로써 안철수 대표는 전례없는 막장정치로 대한민국 정당사에 치욕적인 기록을 남겼다"며 "안 대표는 부끄럽지도 않은가? 당원과 국민들은 오늘을 분명히 기억하고, 안철수식 구태정치를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평당은 독재와 꼼수로 귀결된 안철수식 막장 정치와 완전한 결별을 선언하고, 한반도의 평화공존과 촛불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김철근 국민의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전당원 투표로 당원의 총의를 모으고 중앙위 의결로 의결절차를 다시 밟는 2단계 결정으로, 정당민주주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이라 평가하며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김 대변인은 "어떻게든 헐뜯기로 존재감을 보이려는 민평당 창준위의 떼쓰기가 참으로 애처롭다. 정당법을 한 번이라도 봤다면, 다른 당의 당헌을 한 번이라도 봤다면, 합당과 분당의 한국정치사를 한 번이라도 공부했다면, 얼마나 무식한 주장을 하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다"고 받아쳤다.

그는 "정작 민평당 창준위는 정당법을 짓밟고 전당대회를 방해하며 전대미문의 당내 창당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중당적을 조장하고 대표당원의 당비를 집단 대납하는 행위는 투표권 매수와 다름없다"고 덧붙였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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