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저항의 의미로 지난 7일 열린 제7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검은 드레스를 입고 나온 스타들은 뉴욕에서 열린 미 음반업계 최고 권위의 상, 그래미 시상식에서는 의상에 '흰 장미'를 달았습니다.
흰 장미는 최근 할리우드 여배우들이 주축이 돼 결성한 성폭력 공동대응 단체 '타임스 업' 운동에 대한 연대와 지지를 보여주기 위한 상징물입니다.
이들은 흰 장미는 역사적으로 희망과 평화, 동정심, 저항을 상징한다며 그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동안 파격 의상을 선보여왔던 레이디 가가는 올해 검은색 드레스 차림에 가슴에 흰 장미를 꽂았습니다.
켈리 클라크슨은 검은색 드레스에 흰 장미 한 송이를 손에 들었고, 컨츄리 여성 듀오 시크릿 시스터스는 더 큼지막한 장미를 가슴에 달고 등장했습니다.
시상식 진행자인 제임스 코든도 턱시도 옷깃에 흰 장미를 달았습니다.
작년 시상식에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진 드레스를 입고 나와 화제를 모았던 조이 빌라는 올해도 '파격적인' 흰색 드레스를 선보였습니다.
[송인호 기자 songster@sbs.co.kr]
☞ [2018 예산회의록 전수분석] 의원님, 예산심사 왜 그렇게 하셨어요?
☞ [나도펀딩] 밀양 병원 화재 사고로 고통받는 피해자들을 돕습니다.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