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기초의회 선거구 3∼4인으로 확대해 민의 대변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 도내 30여개 단체로 구성된 정치개혁전북공동행동은 23일 “2인 선거구는 유권자의 민의를 제대로 반영 못 하고 불공정한 선거제도”라며 “기초의회 선거구를 3∼4인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북정치개혁행동은 이날 도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2006년 지방선거 때부터 도입된 기초의원 중선거구제는 한 선거구에서 1등뿐만 아니라 2∼4등까지 당선되도록 해 다양한 세력의 진입 가능성을 보장한다는 취지였다”면서 “그러나 실제로는 선거구가 2인 위주로 획정되면서 거대 양당이 ‘나눠 먹기’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경향신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들은 “선거일 6개월 전까지 선거구를 획정해야 하지만 전북도 선거구 획정위원회는 단 한 차례의 회의조차 열지 않고 있다”면서 “전북도는 도민의 알 권리를 위해 획정위원들의 명단을 공개하고 공청회 등을 통해 정당과 시민사회단체 등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라”고 촉구했다.

전북지역 71곳 기초의회 선거구 가운데 40곳은 2인선거구이며 3인 선거구는 31곳에 그치고 있다.

<박용근 기자 yk21@kyunghyang.com>

▶ 경향신문 SNS [트위터] [페이스북]
[인기 무료만화 보기]
[카카오 친구맺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