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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정운천 "통합개혁신당 3인 공동체제 될 수도…'깜짝카드' 기대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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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통합개혁신당 3인 공동체제 될 수도…'깜짝카드' 기대해달라"

바른정당 정운천 최고위원이 통합신당 창당의 밑그림을 공개했습니다.

정운천 최고위원은 22일 방송된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2월 말 즈음 신당이 창당된다”며 “바른정당 분석에 따르면 34~35석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운천 최고위원은 신당이 창당되면 전면에 누가 나설 것이냐는 물음에 “저번 대선에 출마했던 유승민과 안철수 두 분이 합당의 주역”이라고 답했습니다.

통합개혁신당은 안·유 대표 외에도 ‘깜짝 공동대표’ 영입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 최고위원은 신당 창당 후 백의종군을 선언한 안 대표에 대해서도 “안 대표가 백의종군 하려는 이유는 호남 분들을 어떻게든 끌어안으려는 마음이었는데, 지금 전혀 그게 반영되고 있지 않다”며 “안 대표도 꼭 책임을 져줘야지 뒤로 물러서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두 분이 공동대표가 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다면 외부 개혁세력까지 포함하면 세 분의 공동대표도 될 수 있다”며 신당이 3인 공동체제로 운영될 수 있다는 뜻도 드러냈다. 그는 “이번 합당이 인재 영입 중심으로 나가는데, 새로운 미래로 가는 정당에 꼭 맞는 분들을 초빙하자는 입장”이라고 했습니다.

특히 ‘깜짝 카드가 하나 있다는 말씀 같다’는 사회자의 말에 “예, 기대해달라”고 대답해 준비 중인 영입 인사가 있음을 드러냈습니다.

정 최고위원은 국민의당에서 통합개혁신당으로 더 많은 의원이 넘어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통합개혁신당규모가 “저희가 분석한 바로는 34~35석이 될 것 같다”고 했다. 현재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각각 39석, 9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국민의당에서 최대 26명의 의원이 통합에 동참해야 35석을 채울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국민의당 통합 반대파는 원내교섭단체 기준인 20석을 채우지 못하게 된다.

정운천 최고위원은 입당을 향한 문이 열려있는데 ‘열린 문으로 나가는 사람만 있다’는 지적에 “정치사가 지역주의, 진영논리로 30년을 진행해 왔다. 거기에 기준을 두신 분은 나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신당)는 가보지 않은 길을 가기 때문에, 과거 30년 역사에 피로감을 가진 새로운 세력이 들어올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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