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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백화점업계 설 선물세트 본격 판매 돌입···김영란법 개정에 10만원 선물세트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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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백화점들이 22일부터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설 맞이에 돌입한다. 이번 설에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법) 개정에 따라 10만원 이하 농·축·수산물 선물세트 비중이 대폭 확대됐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24일간 설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를 한다.

롯데는 10만원 이하 선물세트 품목 수를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렸다.

롯데백화점측은 “선물 상한액이 5만원이었던 지난 명절 기간에는 가격을 낮추기 위해 수입산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선보였지만 올해는 국내산 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판매할 계획이다”이라고 밝혔다.

롯데는 국내산 농·축·수산물로 구성된 ‘1+1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역대 명절세트 중 가장 큰 할인율을 적용한 ‘10만원 이하 실속 선물세트’는 70여개 품목을 한정 판매한다.

대표상품은 ‘한우 실속 혼합세트’(9만9000원), ‘썬플러스 명품 혼합세트’(10만원), ‘건과 슈퍼푸드 2호세트’(7만5000원) 등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10만원 이하 국내산 농·축·수산물 상품 수를 지난해보다 50% 늘렸다.

10만원짜리 냉장 한우 선물세트인 ‘현대특선한우 성(誠) 세트’를 2013년 이후 5년만에 선보이며, 국내산 사과 11개를 담은 ‘현대 사과 세트’(9만5000원), 33㎝ 이상 국산 민어를 말린 ‘민어 굴비 실속 세트’(8만5000원), 제주산 참가자미를 구이용으로 손질한 ‘제주손질가자미 세트’(10만원) 등도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26일부터 본점과 강남점을 시작으로 본판매에 돌입한다.

신세계백화점은 5만원 이상 10만원 이하 품목을 작년 설 대비 156개(33%) 늘리고 물량 역시 지난해 대비 2배가량 준비했다.

실속 세트상품의 인기가 올 해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해 ‘한우 후레쉬 행복(16만원)’, ‘행복한우(13만원)’, ‘실속 굴비 만복(15만원)’, ‘실속 굴비 다복(9만원)’ 등 모든 장르에서 실속 선물의 물량을 25% 가량 늘렸다.

문재인 대통령의 만찬주로 유명한 ‘풍정사계 춘/동 세트 (7만원)’, ‘올반 키친 가족 한상 세트(4만 4000원)’. ‘포트넘앤메이슨 티타임 기프트 박스(7만 7000원)’ 등 이색 선물 세트도 대거 선보인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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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연 기자 dana_f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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