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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차관급인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에 지철호(57·행시29회·사진) 중소기업중앙회 상임감사를 임명했다. 박근혜정부 때인 지난해 1월 임명된 신영선 부위원장은 임기를 2년 남겨놓고 옷을 벗게 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신 전 부위원장이 3년 임기 중 1년을 했는데 지난주에 사표를 제출했고, 이를 수리한 데 따른 인사”라고 말했다. 충남 서산 출신의 지 신임 부위원장은 옛 경제기획원과 재정기획원에서 근무한 뒤 공정거래위원회로 자리를 옮겨 대변인과 카르텔조사국장·경쟁정책국장·기업협력국장 등을 역임했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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