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삼성, 세계 최고 속도 그래픽 D램 ‘16Gb GDDR6’ 양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향신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그래픽 D램 가운데 가장 처리 속도가 빠른 ‘16Gb(기가비트) 그래픽스 더블 데이터 레이트 6(GDDR6·사진)’의 양산을 지난달부터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래픽 D램은 동영상과 그래픽을 처리하는 데 특화된 메모리 반도체다. 삼성전자는 2014년 세계 최초로 초당 8Gb 속도의 ‘20나노 8Gb GDDR5’ D램을 생산했다. 지난달에는 이보다 속도와 용량을 2배 이상 높인 ‘10나노급 16Gb GDDR6 D램’을 양산했다.

이 제품은 속도가 기존 제품보다 2배 빠르면서도 저전력 설계로 전력효율이 35% 이상 향상됐고, 20나노급 공정보다 칩 크기가 줄어 생산성이 30%가량 늘었다. 회사 측은 인공지능과 가상현실, 8K 초고화질(UHD) 영상과 같은 차세대 시스템 개발업체들에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0나노급 그래픽 D램 양산으로 PC, 서버, 모바일용 D램에 이어 그래픽 D램까지 10나노급 공정을 적용해 프리미엄 D램 시장에서 확고한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주영재 기자 jyj@kyunghyang.com>

[경향비즈 바로가기], 경향비즈 SNS [페이스북]
[인기 무료만화 보기][카카오 친구맺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