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1 (금)

제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대체인력 지원…5일 이내 파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 지역 사회복지시설 종사자가 휴가 등으로 단기간 자리를 비워야 할 때 대체인력이 지원된다.

제주도는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제주도사회복지사협회를 '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인력지원센터' 업무 수행기관으로 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대체인력 지원 사업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오는 29일 제주도사회복지사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제주도사회복지사협회는 내달 대체인력으로 활용할 5명을 채용하고,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사회복지시설에서 종사자들이 각종 휴가나 보수 교육 등을 가게 돼 단기간 결원이 발생할 때 대체인력 지원을 요청하면 5일 이내에서 인력을 파견한다.

사회복지시설 서비스의 질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며, 종사자의 유식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다.

대상은 국고 지원 생활시설인 노인양로시설, 장애인거주시설, 정신요양시설, 노숙인시설, 아동그룹홈, 지역아동센터, 지역자활센터, 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이다.

대체인력 종사자의 급여는 월 209만6천원이다.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보육사 자격증 소지자 등을 대상으로 채용 공고 후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한다. 선발 후 기초 소양 및 기본 교육을 받고 현장에 배치된다.

올해 센터 운영 사업비는 1억3천500만원(국비 70%, 지방비 30%)이다.

오무순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휴식권을 보장하고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며 "이 사업을 통해 도민을 위한 복지서비스의 질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kh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