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이 즐겁게 담소를 나누고 밥도 함께 해먹는 동네 사랑방이다.
회원들은 동네 사랑방을 깨끗이 가꾸기 위해 매일 매일 쓸고 닦는다.
하지만 대청소는 이따금 할 뿐이다.
회원 대부분의 나이가 많다보니 대청소가 쉽지 않다는 것이 이 경로당 회장 B 씨의 귀띔이다.
올해부터 진천지역 경로당들은 이런 대청소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
군내 기관·단체들이 경로당 청소 도우미로 나서기 때문이다.
18일 군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에 각각 군내 140개 기관·단체와 경로당의 자매결연을 주선할 예정이다.
경로당과 자매결연한 기관·단체는 분기 또는 반기마다 경로당 대청소에 나서게 된다.
군은 조만간 군내 기관·단체에 이런 내용의 협조 공문을 보낼 예정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경로당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나이가 많아 시설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오는 3, 4월께부터 자매결연을 주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해온 군청 내 29개 실·과·소·사업단의 경로당 청소 도우미 사업도 지속해서 벌일 예정이다.
y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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