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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현대重, 500억원 상당 인도네시아 발전설비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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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인도네시아에서 처음으로 500억 원 상당의 발전설비 공사 일감을 따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인도네시아 트루바 자야 엔지니어링사와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전력공사가 발주한 총 86MW급 육상 엔진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4.1MW급 이중연료 ‘힘센엔진’ 21대와 관련 기자재 등을 공급한다. 설치와 시공은 현지 회사인 트루바 자야 엔지니어링이 맡는다. 힘센엔진은 현대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중형엔진으로, 선박 추진이나 발전용으로 사용된다. 특히 디젤연료와 천연가스를 상황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일반 엔진보다 유해가스 배출이 적다.

이들 발전설비는 인도네시아 전역에 있는 7개 발전소에 올해 9월부터 내년 3월까지 순차적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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