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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사회적기업 매출 32%↑ 절반은 영업이익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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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회적기업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31.9% 증가하는 등 질적·양적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사회적기업 1653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경제·사회적 성과를 분석해 15일 발표했다.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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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보면 사회적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2조 5963억원으로 전년보다 31.9% 늘었다. 기업당 평균 매출액도 15억 8000만원으로 전년보다 17.4% 증가했다.

일반기업 회계기준에 따라 영업이익(정부 보조금 포함)을 낸 기업은 823곳(50.1%)으로 전체 기업의 절반에 이르렀다. 한 해 전에는 24.4%에 그쳤다. 정부보조금을 반영하지 않고도 영업이익이 발생한 기업은 505곳(30.8%)으로 전년보다 6.4% 포인트 늘었다.

임금 등 근로조건이 개선되는 등 사회적 성과도 향상됐다. 전체 사회적기업의 유급 근로자 시간당 임금은 8533원으로 전년보다 9.1% 늘었다. 장애인·기초생활보장 대상자 등 취약계층의 시간당 임금은 7576원으로 5.1% 상승했다. 전체 근로자 평균 근로시간은 34.5시간으로 전년보다 1.1시간 줄었고 취약계층은 1시간 감소했다. 김경선 고용부 고령사회인력정책관은? “사회적기업의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생태계 조성 등 자생력 강화를 위한 정책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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