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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세종시교육청, 2022년 진로교육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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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상담·직업체험 등 제공

세종시 신도심(행정중심복합도시)에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상담, 직업체험 등을 제공하는 진로교육원이 설립된다. 세종시교육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함께 보람동 지방행정타운에 2022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창의진로교육원(가칭)을 건립한다고 15일 밝혔다. 세종의 진로교육원 건립은 강원과 충북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추진되는 것이다.

진로교육원은 세종지역 유치원생과 초·중·고교 학생에게 미래의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 등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학교 밖에서도 다양한 재능과 꿈을 키울 수 있는 양질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게 건립 취지다. 진로교육원은 직업체험 외에 적성검사나 대입 등 진로상담, 진로 관련 교사·학부모 연수, 진로교육 콘텐츠 개발, 학교별 진로교육 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진로교육원은 세종시교육청 뒤 임시주차장 부지 7696㎡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사업비는 총 382억원으로 건축비 303억원은 정부 예산이고 부지비(59억원)와 내부 시설비(20억원)는 세종시교육청이 부담한다. 진로교육원의 설계 등 모든 건립 공정은 행복청이 담당하지만 세종시교육청 시설 전문인력도 참여해 교육 수요자의 의견을 반영키로 했다. 진로교육원 안에는 진로상담실, 정보검색실, 직업체험실, 강당, 동아리방, 북카페, 전시실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이승복 세종시교육청 부교육감은 “세종 신도심에 위치한 교육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국책연구기관의 인력풀도 활용해 양질의 진로교육원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sj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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