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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충청권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대부분 '중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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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충청일보 김홍민기자]전국 45개 공공의료기관의 청렴도 측정결과 충청권 의료기관의 경우 대부분 중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17년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측정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권익위에 따르면 종합청렴도에서 공주ㆍ서산 의료원은 10점 만점에 8.16점(2등급)을 받아 전국 30개 의료원 중 공동 5위에 올랐다.

서산의료원은 세부항목인 내부청렴도에서 7.84점을 받아 3위(2등급), 공주의료원은 7.76점으로 4위(2등급)에 올라 종합청렴도 성적을 견인했다.

이외 천안의료원은 외부청렴도에서 9.33점으로 전체 4위(2등급)에 올라 종합청렴도에서도 2등급을 받았다.

하지만 충북권의 충주 의료원은 종합청렴도에서 4등급(7.35점)으로 꼴찌 수준인 28위에 머물렀고, 청주의료원도 7.79점으로 3등급에 그쳤다.

청주의료원은 세부항목인 외부청렴도에서 9.17점으로 2등급을 받았지만 내부청렴도(7.00점, 3등급)와 정책고객평가(6.78점, 3등급) 성적이 저조했다.

충주의료원은 각각 8.98점(3등급), 6.12점(4등급), 6.39점(4등급) 등 모든 항목에서 최하위 수준의 성적표를 받았다.

국립대병원에서도 충청권의 충북대와 충남대 병원은 종합청렴도에서 각각 7.31점과 7.30점으로 4등급에 머물렀다.

충북대병원은 세부항목인 정책고객평가에서 전년도(2016년)보다 0.10점이 상승한 7.31점(2등급)을 받아 전체 15개 국립대병원 중 3위에 올랐지만,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에서 각각 0.25점, 0.88점이 하락한 8.77점(4등급), 5.95점(4등급)을 받으며 종합청렴도 성적이 추락했다.

충남대병원도 내부청렴도에서 전년도에 비해 0.27점, 정책고객평가에서 0.39점이 내려가 각각 6.10점(4등급), 7.12점(3등급)을 받는 등 저조했다.

김홍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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