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인크루트, 성인남녀 571명 설문조사
61.5% "투자 경험"… 9.5% "향후 계획"
평균 210만원 투자 492만원 소득 거둬
자료제공=취업포탈 인크루트, 성인남녀 571명 설문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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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박성진기자] 국내 성인남녀 10명 중 3명 이상은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 정책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상화폐 투자 경험은 응답자의 61.5%, 평균수익률은 무려 234%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지난 11~12일 양일 간 자사회원 57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가상화폐' 설문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 정책에 대해 응답자의 42.3%가 '두고 보면 점차 안정화할 것'이라는 중립적인 입장을 취했다. 응답자의 34.9%는 '첨단산업의 흐름을 역행하는 황당한 규제 정책'이라고 답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에 투자해 본 경험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61.5%가 '그렇다'고 답했다. 9.5%는 '향후 투자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실제로 평균 210만원 가량을 투자해 492만원의 소득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무려 234%의 수익률을 기록한 셈이다.
'주변에서 가상화폐에 투자해 이윤을 남긴 지인의 사례를 알고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74.8%가 '그렇다'고 밝혔다. 이윤을 남긴 대상으로는 '친구(38.8%)'가 가장 많았고, '직장동료ㆍ상사(30.1%)', '학교동기ㆍ선후배(9.6%)', '가족ㆍ친인척(8.4%)' 등의 순이었다.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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