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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오는 17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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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KTX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이 운영에 들어간다.사진=광명시 (광명=국제뉴스) 이승환 기자 = KTX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이 오는 17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에따라 탑승수속 절차를 미리 마치고 가볍게 인천공항까지 이동할 수 있어 지역민들의 여행길이 한결 빠르고 간편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국토교통부와 광명시에 따르면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할 경우 호남선(용산역 경유)은 기존 KTX를 타고 용산역에서 공항철도로 갈아타는 것보다 30∼45분 단축할 수 있다. 경부선(서울역 경유)은 약 15분이 줄어든다.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출국ㆍ탑승 수속을 마친 뒤 리무진 버스를 타면 인천공항 1터미널은 50분, 오는 18일 개장하는 2터미널은 65분이면 갈 수 있다.공항에서의 출국소요 시간도 최소 20분 이상 앞당길 수 있다.

항공권 발권과 수하물 위탁 등 항공기 탑승수속 절차를 도심공항터미널에서 미리 완료하고, 광명역에서 바로 인천공항까지 이동해 전용 패스트 트랙(Fast track)으로 신속하게 출국절차를 밟을 수 있기 때문이다.

도심공항터미널 운영사인 코레일은 인천공항 제 2터미널 개항 하루 전인 17일 오전 11시에 개장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실제 터미널 운영은 당일 오후 2시부터 개시될 예정이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제주항공, 티웨이, 에어서울, 이스타, 진에어(3월 업무 개시) 등 7개 항공사의 체크인 카운터를 마련했다.

법무부 출입국사무소도 출장소와 심사대 4개를 운영한다.

광명역과 인천공항을 오가는 리무진 버스(27인승ㆍ)는 20∼30분 간격으로 하루 84회 운행할 계획이다. 전일 자유석제이며 선착순 탑승이다.

운행코스는 광명역→인천공항 1터미널(50분)→인천공항 2터미널(65분)이다. 반대 코스는 인천공항 2터미널→인천공항 1터미널→송도국제교→광명역이다.

요금은 1ㆍ2터미널 상관없이 1만5000원(KTX와 연계발권시 3000원 할인)이며, 역 창구와 코레일 톡(앱서비스)을 통해 예매ㆍ발권이 가능하다. 버스 내에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 교통카드 사용도 가능하다.

양기대 시장은 "그간 도심공항터미널 유치를 위해 정부 정책건의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는데 그 결실을 맺어 더 없이 기쁘다"며 "전국 교통허브로 큰 역할을 함으로써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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