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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숫자뉴스] 47 vs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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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본 오늘의 뉴스입니다.

가상화폐를 둘러싼 논쟁이 뜨거운 가운데, 한 여론조사에서 정부의 거래소 폐쇄에 반대한다는 응답(47.7%)이 찬성한다는 응답(42.6%)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조금 높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직업이 없는 무직 층에서 '폐쇄 찬성' 의견(51.6%)이 가장 높았고, 20대의 46.1%는 규제는 찬성하지만, 폐쇄에는 단호히 반대한다는 응답이 높았습니다.

또 다른 인터넷 여론조사에서는 61.5%가 가상화폐에 투자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9.5%는 정부 규제에도 계속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투자경험이 있는 응답자들의 평균 투자금액은 210만 원이었고, 평균 492만 원의 이익을 냈다고 하네요.

가상화폐 규제를 여론에 따라 결정할 수는 없지만, 정부로서는 이런 여론조사 결과가 부담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정부는 당장 거래소를 폐쇄하기보다는 거래 실명화를 통해 서서히 위축시키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듯합니다.

정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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