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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지역 첫 친환경에너지 자립마을 4곳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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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마을 등 총 355가구..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부산에서 처음으로 친환경에너지 자립마을 4곳이 탄생했다.

부산시는 마을단위 단독(공동)주택 4곳 총 355가구에 태양광발전시설 총240kW를 설치, 시민이 직접 태양광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친환경에너지마을 조성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친환경에너지마을은 금정구 선두구동 신천마을 25가구와 연제구 거제1동 11통 지역 30가구 등 마을 단위 단독주택지 2곳, 수영구 광안동 협성엠파이어아파트 231가구와 사하구 신평동 신평현대아파트 69가구 등 공동주택지 2곳이다.

'친환경에너지 마을 만들기'는 마을단위 공동체가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생산.보급과 체험을 직접 함으로써 가정의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등 '클린에너지 도시, 부산' 조성을 위한 것이다.

지난해 3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마을의 마을공동체는 부산시에서 교부받은 사업비로 공사입찰과 공사업체 선정, 준공 등을 스스로 진행, 마을 내 주택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했다.

신천마을 한 주민은 "태양광 발전소 설치로 기존 6만원였던 전기요금이 현재 7000원이 되는 등 전기료 절감효과가 크고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가족들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이번에 조성된 친환경에너지마을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태양광발전소 설치 후 요금 절감 효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기로 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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