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8 (화)

부산특구 연구소기업 증가.. 수출계약·고용창출 등 결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부산연구개발특구에 설립되는 연구소 기업이 갈수록 늘어나 돋보이는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송한욱)에 따르면 부산특구에 설립된 연구소 기업은 지난 2014년 5개사, 2015년 9개사, 2016년 27개사, 지난해 34개사 등 갈수록 늘어나 현재 75개사에 이른다.

지난해 이들 연구소 기업의 기술사업화 매출액도 지난 2016년 86억6900만원보다 3배가량 늘어난 222억9000만원에 달한다.

연구소 기업이란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특구 안에 설립된 기업을 말한다. 설립할 수 있는 기관이나 회사가 단독 또는 공동으로 연구소 기업의 자본금 가운데 20% 이상의 해당 연구소 기업 주식(지분 포함)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부산연구개발특구는 연구소 기업들의 질적 성장을 위해 부산테크노센터지원 사업 등과 연계해 베트남과 중국 등 해외시장 개척을 돕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KST플랜트의 경우 한국산업단지공단 미니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대우조선해양 독점 납품과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말레이시아 등에 수출계약을 맺는 성과도 올렸다.

여기에다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연구개발(R&D) 자금 지원과 투자.융자 유치로 15개사에 대해 107억원을 후속하기도 했다. 부산연구개발특구는 연구소 기업들의 수요 기술을 적극 조사하는 등의 지원을 통해 130건의 수요기반 유망기술을 확보하고 80건을 이전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연구소 기업들의 기술사업화 성공을 통한 고용창출도 288명에 달한다고 부산연구개발특구 측은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