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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통일부, 北 제의 수용…평창 차관급 실무회담 17일 개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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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우리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북측 수석대표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양측대표단이 9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남북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환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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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실무회담이 17일 열리는 것으로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오후 4시쯤 남북 연락관 채널을 통해 남북 고위급 회담 실무회담을 17일 오전 10시 ‘평화의 집’에서 개최하자는 북측의 수정 제의에 대해 동의했다”고 말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실무회담에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3명의 대표단을 파견한다. 우리측에선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남북은 지난 9일 평화의 집에서 진행한 고위급회담에서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에 합의한 뒤 세부적인 사항은 실무회담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우리측은 북측의 답을 기다렸으나 답변이 없자 지난 12일 실무회담을 15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북측은 예술단 파견 문제를 먼저 논의하자면서 15일 예술단 파견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실무회담 일정은 추후 통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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