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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바그다드 자폭테러…최소 3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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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바그다드 도심에서 연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38명이 숨졌다고 알자지라 방송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범 2명이 일꾼이 많이 모인 동부 도심의 타야란 광장에서 연이어 폭탄 조끼를 터뜨렸다. 이라크 보건부는 최소 38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중상자가 많아 사건 현장이 수습될수록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테러의 배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바그다드에서는 거의 매일 폭탄 테러나 무장공격이 벌어지고 있다. 앞서 13일에는 바그다드 주의회 의장의 차량을 겨냥한 자살폭탄 테러로 8명이 숨졌다.

이라크 주재 유엔사무소(UNAMI)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12월 이라크 전역에서 일어난 테러와 폭력, 무장충돌 등으로 민간인 69명이 사망하고 142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낸 곳은 바그다드로 24명이 숨지고 98명이 부상했다.

[박의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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