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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알테오젠 '인간성장호르몬제' 美 특허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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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2상 뒤 기술수출 계획"

뉴스1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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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국내 바이오기업 알테오젠(대표 박순재)이 약효지속력을 키운 자사의 기술 '넥스피'(NexP™)를 적용한 '인간성장호르몬제제'를 미국에 특허등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알테오젠은 체내 약물 반감기를 증가시키는 플랫폼 기술 '넥스피' 자체에 대해서도 지난 2015년 미국 특허를 등록한 바 있다. 또 이 기술을 성장호르몬제제에 적용시킨 특허를 지난해 중국과 일본에서 등록했다. 이번 미국 특허 등록도 진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넥스피 기술이 적용된 지속형 성장호르몬제제 'NexP-hGH'는 알테오젠이 지난해 7월 국내 임상2상 승인을 받고 성인성장호르몬결핍증(AGHD)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올 2~3분기에는 소아 대상의 유럽 임상을 개시할 계획이다. 전세계 성장호르몬제제 시장규모는 4조원대로 추산된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는 "넥스피 기술은 약효 지속력을 키우면서 인간성장호르몬이 세포 수용체에 더 잘 부착해 치료효과를 더 낼 수 있는 장점도 있다"며 "임상2상을 마친 뒤 기술수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알테오젠은 넥스피 기술을 기반으로 지속형 인간성장호르몬과 혈우병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또 항체와 약물접합(ADC) 기술인 '넥스맵'(NexMab) 기술을 활용한 유방암치료제 '(ALT-P7)에 대해서도 국내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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