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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마스크 쓴 정유라, 압구정동서 마필관리사와 '팔짱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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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씨의 딸 정유라(22)씨가 자신의 마필관리사인 이모(28)와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팔짱을 끼고 나오는 장면이 포착됐다. 네티즌 사이에선 두 사람이 열애중인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조선일보

'괴한 피습 사건' 이후 은둔 생활을 하고 있는 정유라씨(오른쪽)와 마필관리사 이모씨가 지난 11일 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음식점에서 다정한 모습으로 계단을 내려오고 있다./사진=더팩트 제공


인터넷매체 '더팩트'는 정씨가 지난 11일 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음식점에서 마필관리사 이모(28)씨와 식사를 마친 뒤 팔짱을 끼고 나오는 장면을 찍은 사진을 15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좀처럼 외부에 모습을 보이지 않던 정씨는 11일 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이씨를 비롯한 지인들과 집에서 나와 멀지 않은 음식점을 찾았다. 식당에서도 입구가 먼 구석 자리에 착석했고, 메뉴가 나오기 전까지 마스크를 벗지 않는 신중함을 보였다고 한다.

이 매체는 “식사를 마친 정씨와 이 씨는 지인들과 인사 후, 자연스럽게 팔짱을 끼며 다정한 커플의 모습을 보였다”며 “하지만 숙소에 들어갈 때는 주위 시선의 의식한 듯 일정 거리를 두고 따로 움직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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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씨와 마필관리사 이모씨가 11일 저녁 팔짱을 끼고 귀가하고 있다./사진=더팩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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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씨가 앞장서 걷고 마필관리사 이모씨가 뒤를 따라가고 있다./사진=더팩트 제공


이씨는 정씨가 덴마크에서 도피 생활을 할 때부터 곁에서 도왔고, 정씨가 지난해 6월 귀국할 때도 함께 귀국했다. 이후에도 정씨의 보호자 역할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지난해 11월 택배기사로 위장한 40대 남성이 정씨의 집에 침입, 실랑이하는 과정에서 흉기에 복부를 찔려 입원하기도 했다. 당시 정씨는 병원에서 입원한 이씨의 보호자를 자처했다. 정씨는 이씨의 면회를 신청하면서 “사고 날 때 집에 같이 있던 사람이다. 보호자로 병원에 등록했다”고 했다.

한편 정씨는 사실혼 관계였던 신모씨와 2016년 4월 헤어졌고 둘 사이에서 낳은 아들(3)은 정씨가 키우고 있다.

[최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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