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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김동연 부총리, 최저임금 인상에도 고용 유지한 아파트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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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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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저임금 임상에 따른 경비원과 입주민의 상생 모범사례를 찾았다.

김동연 부총리는 15일 인천시 서구 가좌동 진주2단지 아파트를 방문, 관리비를 인상하면서까지 최저임금 인상에 동참한 입주민들의 따뜻한 상생실천에 감사를 전했다.

앞서 김 부총리는 최저임금 안착과 일자리 안정자금의 성공적인 시행을 점검하고 홍보하기 위해 지난 2일과 5일에 각각 근로복지공단 서울남부지사와 세종마을 음식문화 거리를 방문한 바 있다.

이어 이번에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담에 불구하고 주민투표를 통해 경비?청소원 고용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아파트를 방문했다.

이번에 방문한 가좌 진주2단지아파트는 최저임금 인상에 대응한 경비 절감을 위해 작년 10월 통합경비 시스템 도입과 경비인력 감축을 추진하기도 했다.

최저임금 인상을 앞두고는 주민투표를 실시한 결과 다수 입주민이 인력 감축에 반대하면서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과 관리비 인상으로 최저임금 인상분을 충당하기로 결정했다. 이 아파트는 1월 보수를 지급한 후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을 신청할 계획이다.

김 부총리는 "이런 모범사례가 확산돼‘더불어 사는 공동체’, '사람이 먼저인 사회’를 온 국민이 함께 이루어 나가기를 바란다"며 "일자리 안정자금 대상 사업주들께서는 모두 신청해서 부담을 덜고, 최저임금 안착에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어 방문한 주민센터에서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이 필요한 분들이 빠짐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사회보험료 경감, 무료 신청대행 서비스 등을 세밀하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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