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 3300억 지원, 2022년까지 2만개 보급"

김동연 부총리, 혁신성장 기업현장 방문

아시아투데이 김은성 기자(세종) = 정부가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2만개 보급을 추진한다.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해 올해에만 33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도입한 인천의 포장재 회사 ㈜연우에서 열린 기업간담회에서 “정부는 스마트공장의 보급·고도화를 지속하는 데 정책의 역점을 두고 기업 스스로 혁신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김 부총리는 “정부가 스마트공장을 올해 2100개 짓고, 2022년까지 2만개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해 올해 3300억원을 새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공장 보급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산업 성장도 함께 촉진할 것”이라며 “다음 달 중소기업벤처부를 중심으로 스마트공장 보급을 확산할 촉진 방안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 부총리는 간담회에 앞서 연우의 패키징 센터를 방문해 로봇을 활용한 제품 생산 과정 등 업체가 도입한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둘러봤다. 간담회에는 연우, 프럼파스트, ㈜싸이몬, SBB테크, LS산전 관계자와 석종훈 중소기업벤처부 창업벤처혁신실장, 박건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박진우 민관 합동 스마트공장 추진단장, 김태환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간담회에서 스마트공장의 보급·확산 방안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김 부총리는 업계가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김동연 부총리/기재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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