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9 (수)

[Asia마감]금융주 강세…美 장기금리 상승 영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 주요 증시가 15일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 장기금리 상승 영향으로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3% 오른 2만3714.88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부동산, 금융, 유틸리티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에너지 업종은 1% 넘게 떨어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의 장기금리 상승을 배경으로 은행, 보험 등 금융주에 매수세가 몰렸다”면서 “해외 투자자 일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사와 자동차 기업 주식을 매수하면서 시세 전체를 지지했다”고 전했다. 이날 소프트뱅크그룹(SBG) 주가는 통신서비스 자회사 소프트뱅크 상장 기대감에 장중 한때 6% 넘게 급등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6% 내린 3409.98로 장을 마쳤다. 지난해 12월 28일부터 11거래일 연속 이어온 상승 행보도 중단됐다. 금융과 가전 업종이 강세를 보인 반면, 석탄과 항공기제조, 전자부품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룽웨이증권은 “(11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차익 시현 압력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장 후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전날보다 0.7% 뛴 1만956.31로 마감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