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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하이트진로 '소주 세계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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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면제점 입점 성공


파이낸셜뉴스

아시아 3대 국제공항 중 하나인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의 면세점 주류매장에 진열된 하이트진로 '참이슬 후레시' 등 소주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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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아시아 3대 국제공항으로 손꼽히는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면세점에 참이슬 등 소주제품 입점에 성공하며 '소주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이번에 입점한 첵랍콕 공항은 연간 이용객이 3500만명에 달하고 주류 및 담배 매장이 8곳에 이른다. 지난해 11월 중국 중국면세그룹(CDFG)이 면세점 운영권을 획득해 현재 부분 리뉴얼 공사를 진행 중이며 오는 5월 오픈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첵랍콕 국제공항 면세점 입점을 통해 홍콩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참이슬 브랜드를 직접 체험하고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참이슬 후레시, 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 일품진로 등 대표 소주 제품은 공항내 주요 판매처 5곳에 입점, 판매를 시작했다. 참이슬 후레시, 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은 15 HKD(홍콩달러)에, 일품진로(2본입)는 170 HKD 에 판매한다.

공항 전체 주류 매출의 60% 이상 차지하는 'East hall south & North'의 판매에 집중하고 판매직원 제품 교육은 물론 향후 면세점 내 체험존 운영과 계산대 옆 제품 매대 설치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황정호 해외사업본부 상무는 "국제공항 면세점은 다양한 나라의 관광객들이 방문해 제품을 구매하는 곳인 만큼 브랜드 체험이 본국에서의 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판매처 중 하나로 홍보 장소로 제격"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거점 공항의 면세점 입점을 추진하며 국내 대표 소주 브랜드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 앞서 싱가포르 창이, 인도네시아 발리, 미얀마 양곤 등 아시아권 거점 공항 면세점에도 입점해 제품을 판매 중이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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