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
소방청은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와 관련 제천소방서장 등 2명을 추가 직위 해제했다고 15일(오늘) 밝혔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제천 합동분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상민 제천소방서장과 김익수 충북도 소방본부 상황실장 등 2명을 직위 해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직위해제는 충북 제천 화재 부실 대응의 지휘 책임을 물은 조치다.
소방청 합동조사단은 지난 11일 브리핑에서 현장 지휘 총책임자인 이 서장 등에 대해 "신속한 초동대응과 적정한 상황판단으로 화재 진입 및 인명구조 지시를 내렸어야 했다"면서 "2층 내부에 구조요청자들이 많은 것을 알면서도 화재진압 후 주계단으로 진입하려는 최초의 계획을 변경하지 않는 등 현장지휘관으로서 역량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21일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2층 목욕탕에 있던 여성 18명이 숨지는 등 29명이 목숨을 잃었다.
충북 경찰청 수사본부는 15일 오전 9시, 충북도소방본부와 소방종합상황실, 제천소방서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온라인뉴스팀 online@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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