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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이라크 바그다드 도심서 연쇄 자폭테러…최소 2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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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15일 자폭테러가 벌어진 바그다드 시내[루다우]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이라크 바그다드 도심에서 15일(현지시간) 오전 자살폭탄 테러가 2건 연속 벌어져 최소 27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알자지라 방송 등 주요 외신이 보건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살폭탄 테러범 2명이 일꾼이 많이 모인 동부 도심의 타야란 광장을 겨냥해 잇따라 입고 있던 폭탄 조끼를 터뜨렸다.

이라크 내무부는 최소 16명이 죽고 80명이 다쳤다고 집계했다. 중상자가 많아 사건 현장이 수습될수록 사망자 수는 더 많아질 전망이다.

테러의 배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13일에도 바그다드의 아단 지역에서 바그다드 주의회 의장의 차량을 겨냥해 자살폭탄 테러가 나 8명이 숨졌다.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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