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뻗어나간 화천산천어축제…AP·BBC 등 잇따라 소개

미국 AP통신에 소개된 화천산천어축제(화천군청제공) © News1 홍성우 기자

(화천=뉴스1) 홍성우 기자 = 2018화천산천어축제를 즐기는 관광객의 모습이 외신들로부터 '금주의 사진'에 잇따라 선정됐다.

15일 화천군에 따르면 미국의 AP통신은 지난 14일 홈페이지 'AP PHOTOS:A selection of pictures from the past week'를 통해 산천어 맨손잡기에 성공해 환호하는 한 어린이의 사진을 게재했다.

AP는 안용준 기자가 찍은 사진을 게재하면서 "산천어 맨손잡기 콘테스트는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산천어축제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13일 영국의 BBC 뉴스도 'Week in picture 6-12 January 2018'을 통해 로이터 통신이 촬영한 화천산천어축제 맨손잡기 장면을 전 세계에서 이주의 가장 인상적인 사진으로 선정해 게재했다.

BBC 뉴스는 한 소년이 산천어를 입에 문 채 두 손을 치켜든 사진을 선정하며 "한국의 남과 북을 분리한 비무장지대의 바로 남쪽에 있는 화천에서 열린 산천어 얼음축제에서 한 소년이 산천어를 잡은 후 환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이 외에도 지난 6일 개막한 2018화천산천어축제는 14일 기준, 미국과 유럽, 일본, 중국, 동남아, 러시아 외신들에 의해 모두 476회 보도됐다"고 말했다.

5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이번 축제는 28일까지 강원 화천군 화천천 일원에서 진행된다.

영구의 BBC뉴스에 소개된 화천산천어축제 (화천군청제공)© News1 홍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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