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0 (목)

서대문구 곳곳을 '문화'로 소개…가이드북·지도 발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대문구 문화산책'·'신촌 연희 걸어볼 지도'

뉴스1

'서대문구 문화산책' 표지.(서대문구 제공)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15일 '서대문구 문화산책'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일상이 문화가 되는 공간' '스타일이 있는 젊음의 거리' '예술과 축제로 빛나는 계절' 등 문화를 주제로 서대문을 소개하는 형식의 가이드북이다.

구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정보안내 중심의 기존 가이드북 형식에서 벗어나 테마가 있는 이야기로 서대문구를 둘러볼 수 있게 꾸몄다. 총 130여쪽 분량이다.

첫 테마는 일상이 문화가 되는 공간으로 책과 영화, 문학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좋아하는 시 한 편으로 인생의 관점이 달라진다'는 제목으로 유희경 시인과의 인터뷰도 담았다. 두번째 테마는 스타일이 있는 젊음의 거리로 이화패션문화거리와 다양한 공방을 소개한다. 임태병 건축가와의 인터뷰도 수록됐다.

세번째 테마, 예술과 축제로 빛나는 계절에서는 글로벌문화축제, 신촌물총축제, 신촌맥주축제, 크리스마스거리축제, 독립민주축제, 윤동주추모콘서트 등 서대문구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를 만나볼 수 있다. 네번째 테마에서는 '전통과 새로움이 공존하는 맛'이란 제목으로 박준우 셰프, 정호영 셰프 등 유명 셰프와 다양한 맛집을 소개한다.

다섯번째 테마는 서대문구에서 운영 중인 역사문화해설 코스를 안내하고 마지막 테마로는 홍제천, 봉원동 하숙집길, 북아현동 골목, 홍제동 개미마을의 모습을 안내한다.

구는 이날 신촌동, 연희동 문화공간을 소개하는 '신촌 연희 걸어볼 지도'도 발간했다. 이는 신촌동, 연희동의 숨겨진 자연, 문화, 역사를 소개하고 도보로 걸어가며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한 안내서다. 신촌동은 '문화를 찾는 길' '문학을 읽는 길' '신촌을 듣는 길' '민주화의 길' 등을, 연희동은 '연희 갤러리로드', '연희 책방길', '연희 중식로드' 등을 도보코스로 소개한다.

이 책과 지도는 서대문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우편을 통해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문석진 구청장은 "이 책자와 지도를 관광안내소, 관광호텔, 다중집합시설에 배부할 계획"이라며 "서대문구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honey@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