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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KT, 음성 통화에도 배터리 절감 기술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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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배터리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네트워크 기술을 데이터에 이어 음성통화에도 적용했다.

조선비즈

KT 직원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인증한 ‘C-DRX’ 배터리 소모량 테스트에 대한 결과지를 들고 있는 모습. / KT 제공



KT(030200)는 음성통화 시 배터리 소모를 절감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술인 ‘C-DRX’를 전국 롱텀에볼루션(LTE) 상용망에 적용했다고 15일 밝혔다. KT LTE 가입자는 별도의 단말기 업그레이드 과정 없이 음성 통화 중에도 배터리 사용시간 증대 효과를 볼수 있게 됐다.

C-DRX 기술을 적용하면 통화 연결 상태에서 데이터 송수신이 없는 경우 스마트폰의 통신기능을 주기적으로 저전력 모드로 전환시켜 배터리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실제로 올해 초 시험인증단체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시험에서 아이폰X(텐) 모델로 배터리 절감 효과를 테스트한 결과 음성통화 이용시간이 최대 51%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영식 KT INS본부 전무는 “데이터 통신에 이어 음성통화에도 C-DRX 기술을 적용해 KT의 배터리 절감 기술을 완성했다”며 “앞으로도 혁신기술로 차별화된 고객 만족을 지속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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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C-DRX 기술로 시험한 아이폰X의 VoLTE 최대 사용시간과 최소 사용시간 비교표. /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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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민관 기자(bluedrag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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