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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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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디사이(DeSci), 과학계 탈중앙화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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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탈중앙화 과학 디사이(DeSci) [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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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최근 블록체인 업계가 과학계의 지나친 중앙집중화와 관료화 문제를 지적하며 탈중앙화 과학 플랫폼으로 불리는 '디사이'(DeSci)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카르다노(ADA)의 공동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이 대표적인 인물이다.

찰스 호스킨슨은 8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트위터) 계정을 통해 전통적인 과학 출판계의 상태가 "끔찍하게 망가졌다"고 비판했다. 유명 과학 저널들이 수억달러대의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반면, 정작 논문을 제출하고 평가하는 학자들에게 돌아가는 직접적인 혜택은 전무하다는 비판이다.

호스킨슨은 디사이가 과학 분야의 동료 심사 및 인센티브 지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동료 검토는 자격을 갖춘 과학자가 다른 사람의 연구를 검토하여 그 정확성을 검증하는 프로세스이지만, 이 프로세스가 쉽게 남용될 수 있다는 비평도 있다.

디사이 운동은 자격을 갖춘 심사자의 참여를 장려하는 시스템을 통해 기존의 동료 심사와 과학적 업적에 대한 자유로운 주장 사이의 간극을 메우려 한다.

디사이는 탈중앙화된 자율 조직에 의존하여 그룹의 프로토콜과 자금 사용을 안내하며, 공인된 과학자들이 연구와 동료 심사 과정에 참여하도록 장려함으로써 단일화된 저널의 필요성을 없앨 수 있다는 것이 호스킨슨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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