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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홍문종 의원도 친박 불법 정치자금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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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핵심 '친박계'인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경민학원을 15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신자용)는 이날 오전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경기도 의정부시에 있는 경민학원 산하 경민대학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업무·회계 서류, 컴퓨터 하드디스크 자료 등을 확보한 뒤 분석을 끝내는 대로 홍 의원 등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홍 의원은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공천 희망자들에게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던 경민학원에 기부금을 내도록 하는 방식으로 수억 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송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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