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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규제 무풍지역 오피스텔에 투자해볼까? "아파트보다 저렴한 가격도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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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수익형부동산도 강화된 정책 적용…300실 이상 오피스텔 인터넷 청약 의무화

부동산 정책에 영향을 받지 않는 비규제지역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규제가 본격 시행된다. 서울, 과천, 부산 등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내 오피스텔의 경우 해당 지역 거주자에게 최대 20%를 먼저 분양해야 한다. 신규 오피스텔 분양권 역시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 전매도 금지된다. 또 300실 이상 오피스텔은 분양 시 인터넷 청약이 의무화된다. 지난해까지는 오피스텔 분양 시 별도의 제약 없이 현장청약이나 인터넷 청약 중 청약방식을 선택할 수 있었다.

이러다보니 투자자들의 눈도 '비규제지역 오피스텔'로 옮겨가고 있다. 규제에 따라 투자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장점 때문이다. 한 전문가는 "지난해 정부가 쏟아낸 강력한 부동산 정책들로 인해 수익형부동산 투자가 어려워지자 제약이 미치지 않는 지역으로 투자자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역 내에서도 교통이 우수하고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알짜단지를 기준금리가 추가로 인상되기 전에 선점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이다.

파이낸셜뉴스

신진주역세권 줌시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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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신탁(시행)은 1월 경상남도 진주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상업용지 3-4블록에 '신진주역세권 ZOOM시티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신진주역세권 줌시티 오피스텔은 지하 6층 ~ 지상 15층, 1개동 전용면적 20~36㎡ 348실로 구성된다. 이 단지가 위치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는 경남권 KTX역세권 개발사업지구 중 최대 규모로 주거, 상업, 주상복합, 유통, 공원, 녹지, 학교 등이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같은 달 HMG가 시행하고 제일건설㈜가 시공하는 '민락2지구 제일풍경채 센텀' 주거시설이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2지구 7-1블록에 공급한다. 단지는 전용 64·84㎡로 구성되며 지하 2층~지상 10층, 288실 규모다. 민락2지구 중심상업지구와 가깝고 단지 지상 1~2층에는 1만7000여㎡의 대규모 스트리트형 상가인 애비뉴모나코가 조성된다.

중흥건설이 이달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2 공공주택지구 자족7 SF1-3블록에 '민락2지구 중흥S-클래스 트와이스'를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오피스텔 전용면적 27~84㎡, 546실로 전 가구 4.3m의 높은 층고에 다락 설계가 적용된다. BRT 광역버스, 세종~포천간 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서울 및 수도권 주요도시를 30분~1시간 이내로 접근이 가능하다.

한국토지신탁도 대전광역시 중구 오류동 170-15일원에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을 지난 12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2층, 1개 동에 아파트 154가구와 오피스텔 62실,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되는 복합단지다. KTX 서대전역, 600m 이내 도보 10분 거리에 지하철 1호선 서대전네거리역이 자리잡고 있다. 대전IC, 유성IC를 통한 경부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진출입도 용이해 광역 이동이 편리하다.

㈜효성과 진흥기업㈜이 시공하고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는 '인천 효성해링턴 타워 인하' 오피스텔이 단지 내 상가와 함께 분양 중이다. 오피스텔은 인천 남구 용현동 451-63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전용면적 25~84㎡, 지하 7층~지상 32층, 628실로 구성된다. 지하 1층(로비층)~지상 2층에는 계약면적 6,689.71㎡의 상가 41실이 들어선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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