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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지난달 감자·배추·호박 가격 상승…당근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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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2017년 12월 가격 상승·하락률 상위 10개 품목. /한국소비자원


지난달 감자와 배추, 호박 등의 가격이 전월 대비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배추와 호박은 전년 대비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지난해 12월 주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감자와 배추, 호박의 가격은 오르고 당근과 기저귀, 세면용비누 가격은 떨어졌다고 15일 밝혔다.

전월 대비 가격이 많이 상승한 10개 품목 중 5개는 신선식품이었으며, 가공식품 2개, 일반공산품 3개였다.

신선식품은 감자(18.0%)·배추(14.5%)·호박(13.9%) 등이 상승했다. 특히 감자는 8월부터 지속적으로 가격이 상승했으며 배추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다 12월 들어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가공식품은 콜라(8.0%)·과일주스(7.4%)가, 일반공산품은 린스(8.8%)·손세정제(6.9%) 등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가격이 많이 하락한 10개 품목 중에는 3개가 신선식품이었다. 신선식품 중에서는 당근값(-12.0%)이 가장 많이 하락했다. 당근은 11월에 이어 계속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삼치(-5.7%), 닭고기(-4.8%)도 가격이 떨어졌다.

가공식품은 쌈장(-4.7%)·초콜릿(-4.3%)·즉석우동(-3.4%) 등이 일반공산품은 기저귀(-6.0%)·세면용비누(-5.9%) 등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할 것을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김유진 기자 ujin6326@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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