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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바다 빠지기 직전 멈춰선 비행기…승객 전원 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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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터케 페가수스 항공 소속 여객기 보잉-737이 13일(현지시간) 활주로를 벗어나 경사면에 걸쳐 있다/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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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북동부에 위치한 트라브존 공항에서 활주로를 이탈한 여객기가 바다로 추락 직전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5분쯤 터키 항공사인 페가수스 소속 보잉-737 여객기가 공항에 착륙하던 중 활주로를 벗어나 언덕 아래로 미끄러졌다.

바다가 바로 접해있던 언덕 아래로 미끄러지던 여객기는 아찔한 모습을 연출했지만 다행히 바다에 빠지기 직전 멈춰섰다. 사고 당시 비가 내려 활주로 노면이 젖어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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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케 페가수스 항공 소속 여객기 보잉-737이 13일(현지시간) 활주로를 벗어나 경사면에 걸쳐 있다/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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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승객 162명과 승무원 6명은 긴급 출동한 구조팀에 의해 모두 무사히 탈출했다.

비행기에 탔던한 승객은 AP 통신에 "우리가 탈출한 건 기적이다"라며 "(비행기가) 불이 나거나 폭발하거나, 바다에 빠졌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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